나는 매번 밥이나 챙기고 부식이나 챙겼지만 적당한 가
격에 매우 풍성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일부 숙소에
더운물이 안 나오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숙소도 그 시
에서 가장 좋은(?) 호텔에서 묵어서 개인적으로 지금
까지의 봉사와 차별이 됐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날 저녁, 시장님이 자신의 관저로 우리를 모두
초청해 저녁을 대접하고 이어지는 가라오케 유흥까
지, 그들 나름대로 우리의 내년 방문을 유도하기 위
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봉사에서 내가 느낀 것은 우리의 의료봉사의 패
러다임을 바꾸려는 노력이 있었다는 반가운 점이었다.
우리가 많은 경비를 들이며 봉사를 나가는 이유는 첫째
는 교육이고 둘째가 의료라 생각된다.
맛을 본 사람이 맛있는 음식을 찾듯이 봉사를 경험시키
는 것이 큰 목적이라 보는데 저번까지의 의료봉사는 교수
님들의 의료 역할이 주가 되어 학생들의 참여는 매우 제한
적이었고 노력봉사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술케이스가 많아지면서 자연히 학생들
이 간단하나마 어시스트를 담당했다. 실습시간에 경험하
기 어려운 일들을 조금 일찍 접하게 해주었고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진료에 참여시켜 스스로 진단을 유도하는 노력
이 이루어졌다. 그렇게 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좋
았던 것 같아 조금씩 이러한 노력을 더 해가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는 시점에서는 언제나 환희와 회한
이 공존하기 마련이다. 더 좋은 내년을 준비하는 마음을
담아 본다.
해외의료봉사
20
제주대학교병원
www.jejunuh.co.kr올 해 치과
133
명, 불소도포
185
명, 내과
264
명,
일반외과
144
명, 이비인후과
89
명, 소아과
148
명,
수술
57case,
총
1,020
명의 환자를 보고 오신
교수님, 학생, 그리고 치위생사 선생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