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Page  20 / 40 Next Page
Information
Show Menu
Previous Page 20 / 40 Next Page
Page Background

나는 매번 밥이나 챙기고 부식이나 챙겼지만 적당한 가

격에 매우 풍성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일부 숙소에

더운물이 안 나오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숙소도 그 시

에서 가장 좋은(?) 호텔에서 묵어서 개인적으로 지금

까지의 봉사와 차별이 됐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날 저녁, 시장님이 자신의 관저로 우리를 모두

초청해 저녁을 대접하고 이어지는 가라오케 유흥까

지, 그들 나름대로 우리의 내년 방문을 유도하기 위

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봉사에서 내가 느낀 것은 우리의 의료봉사의 패

러다임을 바꾸려는 노력이 있었다는 반가운 점이었다.

우리가 많은 경비를 들이며 봉사를 나가는 이유는 첫째

는 교육이고 둘째가 의료라 생각된다.

맛을 본 사람이 맛있는 음식을 찾듯이 봉사를 경험시키

는 것이 큰 목적이라 보는데 저번까지의 의료봉사는 교수

님들의 의료 역할이 주가 되어 학생들의 참여는 매우 제한

적이었고 노력봉사에 가까웠다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술케이스가 많아지면서 자연히 학생들

이 간단하나마 어시스트를 담당했다. 실습시간에 경험하

기 어려운 일들을 조금 일찍 접하게 해주었고 교수님들이

학생들을 진료에 참여시켜 스스로 진단을 유도하는 노력

이 이루어졌다. 그렇게 함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좋

았던 것 같아 조금씩 이러한 노력을 더 해가야 하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는 시점에서는 언제나 환희와 회한

이 공존하기 마련이다. 더 좋은 내년을 준비하는 마음을

담아 본다.

해외의료봉사

20

제주대학교병원

www.jejunuh.co.kr

올 해 치과

133

명, 불소도포

185

명, 내과

264

명,

일반외과

144

명, 이비인후과

89

명, 소아과

148

명,

수술

57case,

1,020

명의 환자를 보고 오신

교수님, 학생, 그리고 치위생사 선생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